연초에도 수출 증가세 지속…10일까지 11.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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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시작된 수출 반등 흐름이 연초에도 이어졌다.
관세청은 1월1~10일 수출액이 154억4000만달러(통관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2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최대 수출 상대국인 대(對)중국 수출액 역시 32억4000만달러로 1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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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5.6%↑·중국 1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연말 시작된 수출 반등 흐름이 연초에도 이어졌다.
이 추세라면 4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수출은 재작년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가 지난해 7.4% 감소하는 등 큰 급등락을 보였다. 지난해 말 국제 반도체 경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10월 이후 전년대비 반등 흐름을 탄 상황이다.
이 기간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2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최대 수출 상대국인 대(對)중국 수출액 역시 32억4000만달러로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4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3%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0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10일까지는 무역적자이지만 흑자 전환 가능성이 크다. 무역수지는 통상 월말에 큰 폭 개선한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수출 부진과 고유가 여파로 작년 5월까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6월 이후 전월까지 7개월 연속 흑자였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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