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연속 하락 끊을까... 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

권오은 기자 2024. 1. 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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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코스피지수가 11일 장 초반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8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첫 장이 열린 지난 2일에만 오르고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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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코스피지수가 11일 장 초반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80선을 되찾았다.

조선DB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2544.28이다. 전날보다 2.3포인트(0.09%)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첫 장이 열린 지난 2일에만 오르고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은 127.83포인트(4.48%)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은 나란히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홀딩스, NAVER, 기아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25포인트(0.6%) 오른 880.71이다. 하루 만에 다시 8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엘앤에프, HLB, 셀트리온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오름세다. 알테오젠과 JYP Ent. 등의 주식은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7%, 0.75% 상승했다. 37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10년물 입찰 역시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날 밤 나오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물가가 내림세를 보이지 않으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고, 주식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재 시장에선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오는 3월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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