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새 사령탑으로 주니오르 상파울루 감독 선임
황민국 기자 2024. 1. 11. 09:11
‘삼바 축구’ 브라질을 책임지는 새로운 사령탑이 베일을 벗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상파울루 감독(61)이 남자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가 주니오르 감독의 대표팀 부임을 알린 것을 공식 인정했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그치면서 사령탑 공백에 신음했다. 치치 감독이 스스로 물러난 가운데 새로운 지도자를 데려오지 못했다.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싶었으나 협상에 실패했다. 그 사이의 공백은 브라질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행보에 큰 타격을 입혔다. 월드컵 본선 단골손님인 브라질이 남미예선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해 6위에 머물고 있다. 페르난두 다니스 감독대행이 지난 6일 경질된 배경이다.
결국, 브라질은 급하게 새 감독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브라질에서 검증받은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주니오르 감독은 크루제이루와 바스쿠 다 가마, 산투스, 플라멩구 등 명문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걸었다. 지난해에는 상파울루를 브라질 FA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의 부활을 이끌어야 하는 주니오르 감독은 3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가 관심을 모은다. 브라질의 마지막 우승은 2019년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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