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시스템즈, 더비즈와 합병... 새 사명 ‘프롭티어’로 프롭핀테크 서비스 진출

최광진 매경비즈 기자(choi.kwangjin@mkinternet.com) 2024. 1.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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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0일, 국내 최대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인 한국거래소시스템즈(이하 KMS)는 자회사인 더비즈와 전략적 합병을 통해 '프롭티어'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한 '프롭티어'는 부동산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의미의 프롭테크(Proptech)와 새로운 영역 개척을 뜻하는 프론티어(Frontier)가 결합된 사명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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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빅데이터와 2만 3천여 공인중개사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시너지 기대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프롭핀테크 서비스로 사업 확장
지난 1월 10일, 국내 최대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인 한국거래소시스템즈(이하 KMS)는 자회사인 더비즈와 전략적 합병을 통해 ‘프롭티어’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SK디스커버리 계열로 편입된 KMS는 20여 년간 수집한 1,200만 호 이상의 공동주택 정보로 대표되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콘텐츠를 주요 포털과 금융권에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KMS의 자회사인 더비즈는 전국 2만 3천여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디지털로 지원하는 ‘이실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실장’은 다양한 중개업무를 AI와 디지털로 지원하는 민간 서비스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공인중개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한 ‘프롭티어’는 부동산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의미의 프롭테크(Proptech)와 새로운 영역 개척을 뜻하는 프론티어(Frontier)가 결합된 사명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나타내고 있다.

‘프롭티어’는 부동산 빅데이터 구축 및 유통과 중개업무 솔루션 영역의 고도화를 통해 전국 11만 7천여 공인중개사의 상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가 결합된 프롭핀테크(Prop-Fintech)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이실장’의 계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한 ‘신한은행 전월세자금대출 연계 서비스’는 전세 계약 정보와 신한은행 대출 신청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대출 증빙서류 자동 확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고객이 ‘이실장’ 계약관리 시스템에서 국토부 전자계약 적용 시 추가 우대 금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공인중개사는 대출 진행과정을 ‘이실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필요한 중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약 건수를 넘어설만큼 증가하고 있는 월세계약과 관련해서 고객 불편 사항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롭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프롭티어’의 서동록 대표는 “두 회사의 합병은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뢰도 높은 부동산 데이터와 광범위한 공인중개사 네트워크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여 공인중개사와 상생 발전하고 부동산 거래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프롭핀테크 기업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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