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도약 꿈꾸는 SSG 포수 조형우의 포부…"경쟁에서 질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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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포수 조형우(22)가 2024년 백업의 이미지를 지우고 주전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조형우는 "오랜 기간 열심히 노력했다. 올해는 꼭 주전 포수로 도약해 이전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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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선배에게 조언 듣고 개선점 찾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포수 조형우(22)가 2024년 백업의 이미지를 지우고 주전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2차 드래프트로 포수 자원이 2명이나 합류했지만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각오다.
최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조형우는 "오랜 기간 열심히 노력했다. 올해는 꼭 주전 포수로 도약해 이전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조형우는 고교 시절 동갑내기 친구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함께 광주일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다. 준수한 수비력과 펀치력을 갖춘 조형우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고 2021년 SSG에 입단했다.
첫 해 2군에서 수련 과정을 거친 조형우는 2022시즌 1군에서 9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돼 팀의 우승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2023시즌에는 당시 김원형 감독의 구상에 따라 출장 기회가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김광현과 커크 맥카티 등 에이스들과 배터리를 이루기도 했다. 그리고 조형우는 안정된 수비력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2023년 5월2일에는 홈에서 KT 위즈의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프로 첫 홈런을 치기도 했다.
그러나 성장세가 가파르지는 않았다. 포구와 송구, 블로킹 등 수비적으로는 발전해갔으나 타석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조형우의 성적은 62경기 타율 0.185 2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26에 그쳤다.
조형우가 올해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공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는 "타석에서 단 한 경기라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조급한 마음에 내가 가진 것을 다 못 보여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캠프에서부터 '어떻게 쳐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김강민 선배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기도 했다"며 "타석에서 바꿔야 할 부분을 찾았고 앞으로 꾸준히 보완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SSG의 포수진에는 올해 큰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 있던 이재원이 한화 이글스로 떠났고 김민식은 FA 협상에서 아직까지 난항을 겪고 있다.
그 사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박대온과 신범수가 새로 합류했다. 이들에 더해 베테랑 이흥련까지 조형우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아직 조형우의 자리가 확고하지는 않지만 그간 쌓은 경험으로 자신감이 충분하다.
조형우는 "새로 합류한 선배들이 모두 나보다 경험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경쟁자지만 가깝게 지내고 싶다"며 "그러나 내가 경쟁에서 진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은 의지가 타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포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웨이트와 기술 훈련을 간단히만 하고 있지만 서서히 양을 늘려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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