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달리던 車가 날개 펴서 비행… 中 샤오펑의 ‘플라잉 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flying car)'를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CES 2024 전시장에서 공개했다.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에어로HT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전시했다.
샤오펑은 중국에서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CES 현장에서 이 플라잉 카를 실제로 공중에 띄우지는 않았다.
샤오펑은 올해 4분기부터 이 플라잉 카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flying car)’를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CES 2024 전시장에서 공개했다.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에어로HT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전시했다. 다른 eVTOL은 항공기와 흡사한 외관인데, 샤오펑의 eVTOL은 자동차에 가깝다. 자동차로 달리다가,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날개처럼 생긴 구조물을 펼치고 하늘로 비행하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지상에선 날개를 내부로 완전히 접어 수납한다. 수직으로 이착륙해 활주로 없이도 제자리에서 비행할 수 있다고 샤오펑은 밝혔다.
샤오펑은 중국에서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CES 현장에서 이 플라잉 카를 실제로 공중에 띄우지는 않았다. 샤오펑은 올해 4분기부터 이 플라잉 카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샤오펑 측은 “프로펠러 역할을 하는 블레이드를 8개 모두 탄소 섬유로 제작했다”며 “모듈식 생산 공정을 적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샤오펑은 2014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드론 택시’를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X1, X2 등 비행 차량을 개발해 왔다. 연간 판매량은 12만대(2022년 기준) 수준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