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 시동 안 걸린다고 불 질러… 주택으로 번져 전소

최두선 2024. 1.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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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10대가 훔친 오토바이에 지른 불이 주택으로 번져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서천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10대 후반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인 10일 오전 3시 31분쯤 서천군 화양면 금당리 B씨의 집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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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경찰서 방화 혐의 10대 검거
서천 화재 현장. 서천소방서 제공

충남 서천에서 10대가 훔친 오토바이에 지른 불이 주택으로 번져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서천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10대 후반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인 10일 오전 3시 31분쯤 서천군 화양면 금당리 B씨의 집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B씨의 집 건물 두 동 가운데 한 동이 전소되고, 한 동 일부가 탔다. 다행히 B씨와 B씨의 아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군의 신원을 특정한 뒤 소재 파악에 나서 4시간 20여분 만에 인근 마을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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