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與4 野1' 구도 되나…야권 위원 2인 해임 추진

양새롬 기자 2024. 1.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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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야권 추천 위인 2인의 해촉 건의안을 논의한다.

11일 방심위에 따르면 여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류희림 위원장의 '셀프 민원' 관련 의혹에 문제를 제기해 온 김유진·옥시찬 위원 해촉을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야권 위원들은 지난 3일 류 위원장의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전체회의를 추진했으나 여권 위원들 불참으로 파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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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체회의, 여권 위원 4인 재적의원 과반 의결 유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심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2024년 제1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야권 추천 위인 2인의 해촉 건의안을 논의한다.

11일 방심위에 따르면 여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류희림 위원장의 '셀프 민원' 관련 의혹에 문제를 제기해 온 김유진·옥시찬 위원 해촉을 건의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은 비공개로 상정됐다.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현재 두 자리가 공석으로, 여 4대 야 3 구도다. 재적위원 7명 중 과반인 4명 이상이 참석하면 회의를 열 수 있어 여권 위원들의 출석만으로도 건의안이 의결될 수 있다.

이후 대통령이 해촉안을 재가하게 되면 방심위는 여 4대 야1 구도가 된다.

앞서 야권 위원들은 지난 3일 류 위원장의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전체회의를 추진했으나 여권 위원들 불참으로 파행됐다. 이후 김유진·옥시찬 위원은 일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안건 취지 등을 설명했다.

8일 전체회의는 여야 위원간 해당 안건의 비공개 논의를 두고 갈등을 빚다가 정회됐다. 류 위원장은 9일 방송소위 직후 회의에서 욕설과 폭력행위 및 심의방해가 발생했다며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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