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박신혜 10년만에 재회 소감 “놀라고 기쁘고 즐겁고” (닥터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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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박신혜의 힐링 케미스트리가 온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진은 11일 서로의 꺼져가는 인생을 심폐 소생할 두 '닥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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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진은 11일 서로의 꺼져가는 인생을 심폐 소생할 두 ‘닥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와 남하늘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형식은 극 중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로 돌아온다. 전교 1등을 도맡던 학창 시절부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였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노잼’(재미없는)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여정우와 남하늘의 첫 만남부터 재회 후까지 14년 타임라인을 정리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남하늘이 전학 온 첫날, 그를 스캔하는 여정우 눈빛이 심상치 않다. 긴장감 따위 전혀 없는 시크한 전학생에게 왠지 모를 호기심과 경계심을 나타내며 ‘혐관’ 라이벌의 시작을 예고한다. 반면 이어진 사진 속 벚꽃이 만개한 교정에서 마주 선 ‘그 시절’ 소년 소녀의 모습에는 풋풋함이 가득하다.
박형식은 “박신혜 배우를 (다시) 봤을 때, 10년 전 시간 그대로 멈춰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정말 많이 놀랐고 함께 호흡하면서 많이 배우고 감탄했다.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박신혜 역시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편안했다”라며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공유해서 재미있게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다. 10년 전 ‘상속자들’의 은상과 명수가 아닌, 하늘과 정우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닥터슬럼프’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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