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깐깐한 사업성 검토…예산 56억 아꼈다
백승목 기자 2024. 1. 11. 09:01
작년 142건 ‘일상감사’ 집행
낭비 차단·행정 효율성 높여
낭비 차단·행정 효율성 높여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42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56억36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 사업을 집행하기 전 해당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부실또는 예산낭비를 차단하고, 감사 실효성과 행정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추정 가격 3억원 이상 시설 공사와 2억원 이상 용역·물품 구매 분야가 일상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청은 지난해 시설공사 128건과 용역·물품 구매 분야 14건 등 일상감사 142건을 집행했다. 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감사 처리기간도 최대한 5일 이내로 줄여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했다.
앞서 교육청은 최근 3년간 일상감사 274건을 진행해 예산 71억6658만원을 아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4건 3억7408원, 2022년 78건 11억5578만원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일상감사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운영 효율성은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