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대구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 물러설 수 없는 꼴찌 탈출!

김용필 기자 2024. 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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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최하위를 기록 중인 대구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맞붙는다.

대구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8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광주도시공사는 1무 1패, 승점 1점으로 7위에 올랐고 45득점에 57실점으로 평균 득점 22.5점, 실점 28.5점을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고의 골잡이 강경민의 빈자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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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광주도시공사와 8위 대구광역시청의 꼴찌 자리를 놓고 벌이는 한판 승부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맞붙는 광주도시공사 이아현(왼쪽)과 대구광역시청 함지선,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 중인 대구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가 맞붙는다.

대구광역시청과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8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광주도시공사는 1무 1패, 승점 1점으로 7위에 올랐고 45득점에 57실점으로 평균 득점 22.5점, 실점 28.5점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3패, 승점 없이 8위이고 65득점에 85실점으로 평균 득점 21.6점, 실점 28.3점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득점은 적고 실점은 많은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에이스가 이적하면서 지금까지는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고의 골잡이 강경민의 빈자리가 크다. 김지현과 이아현이 10골 이상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데, 김금정, 이한솔, 박지호 등 이적해 온 선수들이 초반에 저조하다.

광주도시공사는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는 실점이 가장 적었다. 득점 1위 강경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했던 공격력을 수비로 커버하면서 2위까지 올랐는데 올 시즌은 아직 그런 탄탄한 수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이브 2위에 올랐던 박조은 골키퍼도 18세이브로 8위에 올라 이래저래 초반 상황이 좋지 않다.

강경민이 나간 것도 있지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아직 손발이 완벽히 맞춰지지 않아 조직적으로 움직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속공이 6개밖에 되지 않으며, 돌파 슛도 1개에 그치고 있고, 어시스트도 거의 최하위다. 조직력을 갖추는 게 급선무다.

대구광역시청은 김선화와 이혜원이 이적하면서 김희진과 이적해 온 지은혜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데 게임당 5골이 안 된다. 노희경과 이원정, 이적해 온 함지선 등도 초반에 저조하다. 강은지 골키퍼가 45세이브로 1위에 올라 혼자 분전하고 있다.

끈끈한 수비로 상대에게 쉽게 슛을 내주지 않는 것도 필요하고, 공격력 강화 역시 절실하다. 일단 35개로 가장 많은 범실을 줄여야 하고, 7개 밖에 나오지 않은 속공을 끌어 올려야 한다. 또 과감한 중거리 슛도 필요해 보인다.

아직 유일하게 리그 첫 승리가 없는 대구광역시청. 지난 시즌 2위에서 아직 초반이지만 7위로 내려앉은 광주도시공사. 패하면 최하위이기에 꼴찌 탈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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