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지역 연장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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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지역 연장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횡단철도 군 연장 제2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민 50명을 실행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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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최우선 추진해야 할 과업 중의 과업"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지역 연장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횡단철도 군 연장 제2차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민 50명을 실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서산시까지 13개 지자체를 연결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군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갖고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현행 계획상 총 연장 330㎞로 국비 3조 7000억원이 소요된다. 기존 남북 위주의 철도에 이어 동서 교통망 구축을 통한 중부권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중부권 최서단인 태안까지 철도가 연결돼야 진정한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완성된다고 보고 있다. 태안은 고속도로와 철도가 모두 통과하지 않는 지자체로, 노선 연장 시 열악한 교통실정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최동·서단 연결로 구축을 통한 국토 균형개발도 기대된다.
실행위원들은 군 연장을 위한 서명운동 추진 등 대내·외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군도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관련부처 및 상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할 방침이다.
가 군수는 “동서횡단철도의 태안 연장은 열악한 태안의 실정에 비쳐볼 때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업 중의 과업임이 분명하다”며 “태안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 태안의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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