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자이언츠…한동훈의 ‘1992 티셔츠’ 관심 폭발

박윤희 2024. 1.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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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저와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리고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며 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며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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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일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비프(BIFF)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저와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리고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며 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일정을 마친 뒤 자갈치시장에 있는 한 횟집에서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이 코트를 벗자 맨투맨 티셔츠에 숫자 ‘1992′가 쓰여있어 주목을 받았다.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이 장면을 부산 시민들은 놓치지 않았다.

1992년은 부산의 상징인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우승한 해다. 이후 롯데는 우승 기록이 없어 현재까지도 ‘응답하라 1992′를 외치는 롯데 야구팬들이 많다고 한다.

1973년생인 한 위원장이 서울대 법대 ‘92학번’인 점도 언급됐다.

무신사 홈페이지 갈무리
한 위원장이 착용한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맨투맨은 11일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도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랭킹은 제품 매출, 수량, 조회수, 작성 후기 등을 반영해 30분마다 업데이트된다.

식사를 마친 한 위원장은 이날 자갈치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비프 광장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시민들과 20여 분간 직접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가 비프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자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며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흔들리는 ‘PK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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