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원유·가스 관련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가 방향성 전망에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분들께 좋은 상품이 될 것이고,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에는 에너지기업 주가 상승 및 배당 확대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원유·가스기업으로 유가방향성 전망 투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은 글로벌 대표 산유국이자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의 원유·가스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상장 기업 중 에너지 섹터에 속한 기업 110여개로 구성된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원유 선물이 아닌 미국 에너지기업에 투자해 유가 상승의 수혜를 추구하면서 합성형이 아닌 실물형으로 운용되는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물이 아닌 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선물 투자에 따르는 롤오버 비용 없이 유가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다. 합성형 상품은 증권사와의 스왑 거래로 기초지수 수익률을 복제하므로 포트폴리오에 배당이 발생하지 않지만,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직접 편입하는 실물형 상품은 편입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원유·가스 탐사 및 시추, 생산(업스트림·Upstream)과 원유 정제 및 석유·가스 판매(다운스트림·Downstream) 모두를 하는 종합 석유가스기업 비중이 38%, 업스트림 기업 비중이 29%다.
종목별로는 엑손모빌(21.5%), 쉐브론(14.5%), 코노코필립스(7.4%) 등의 비중이 높다. 이런 기업들은 유가와 밀접한 사업을 하는 만큼 유가 상승 국면에서 실적과 배당,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낸다. 에너지 기업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이기도 하다.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의 총보수는 연 0.29%다. 환헷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으로, 원달러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원유·가스 관련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가 방향성 전망에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분들께 좋은 상품이 될 것이고,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에는 에너지기업 주가 상승 및 배당 확대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 현물 ETF 11일 상장…"비트코인 10만달러" 전망도(종합)
- 한동훈, 코트 벗자 ‘1992’가 떡하니…무슨 의미? 판매량 1위 등극
- [단독]한·폴란드 장갑차 공동개발, 2차 수출 계약 지연에 '빨간불'
- 아내 살해 후 아궁이에 태운 남편…그가 남긴 말[그해 오늘]
- 안현모, 라이머와 이혼 심경…"아빠 문자에 계속 울었다"
- “보기 드문 외모” 79년생 시장 후보에 떠들썩[중국나라]
- "세상에 어떤 부모가"...박수홍 측, 친형 최후진술에 일침
- “돈 뜯어 간 거 알아...천벌 받을 것” 고모에 문자 보낸 조카, 협박 무죄
- “예상보다 빠른 회복”…SK하이닉스, 달러채 2조 잭팟 이유 있었다
- 최홍석 부고에 안타까워한 신영철 감독 "심성이 착한 선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