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황현식, 새해 첫 현장경영 "네트워크 경쟁력 높이자"

변휘 기자 2024. 1.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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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마곡 국사를 방문,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며 올해 첫 현장 경영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현장 경영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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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가 마국국사 내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마곡 국사를 방문,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며 올해 첫 현장 경영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의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취지다.

황 사장은 또 네트워크 운영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 직원은 "셋톱박스 이상 시 AS(애프터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황 사장은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경영활동에 반영했다. 고객의 음원서비스 이용 시 통신사 제휴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한 점이 대표 사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현장 경영을 지속해 왔다. 3년간 출장 횟수만 107회, 이동 거리를 따지면 3년간 2만5000㎞에 달한다. 올해도 고객점접 채널을 중심으로 약 40회의 현장 방문을 소화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회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네트워크에서 출발한다.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품질, 안전, 보안 세 가지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이 느끼는 '인지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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