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CJ제일제당, 증익 사이클 진입… 업종 내 최선호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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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부문 판매량 증가와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식품 부문은 국내외 판매량 성장에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가 커지고, 바이오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기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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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부문 판매량 증가와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43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CJ제일제당의 종가는 30만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1% 늘어난 303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6% 밑도는 수치다.
그중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대비 6.3% 줄어든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4% 늘어난 1718억원으로 추정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식품 부문에서는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 78%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9년 인수한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업황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34% 감소하고 있지만,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어 CJ제일제당의 판매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위원은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및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등으로 판매량 성장 침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식품 부문은 국내외 판매량 성장에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가 커지고, 바이오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기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중국 식품 기업 지상쥐 지분 60%(매각 대금 3000억원), 브라질 자회사 셀렉타 지분 66%(매각 대금 4800억원) 등 비주력 사업의 매각을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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