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호텔신라, 예상보다 느린 면세 업황 회복…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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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예상 대비 면세점 업황 개선 속도가 느리다"며 목표주가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매 고객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 중인 만큼 한중 여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면서도 "그러나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게 되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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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예상 대비 면세점 업황 개선 속도가 느리다"며 목표주가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매 고객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 중인 만큼 한중 여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면서도 "그러나 단체 관광객 수요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게 되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109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폭 자체는 축소되겠으나 기대와 달리 연말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가 빠르게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호텔과 레저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 16%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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