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만의 우승 도전 클린스만호, 카타르 입성

주미희 2024. 1. 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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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언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 도착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2일 막을 올려 카타르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다음달 10일까지 펼쳐지는 2023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아시안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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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64년 만의 아시언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 도착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2일 막을 올려 카타르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다음달 10일까지 펼쳐지는 2023 아시안컵에 나선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으나 이후엔 4차례 준우승(1972·1980·1988·2015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아시안컵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핵심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다.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서울에 모여 실내 훈련 위주로 몸을 만들었고, 이달 2일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판 담금질을 마쳤다.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도 합류해 환전체를 이뤘고, 6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최종 평가전(한국 1-0 승)을 통해 실전 점검을 마쳤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이달 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치른 뒤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현지시간 11일 오전 카타르 도착 이후 첫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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