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4연임 포기 "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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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이 네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전날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연임 포기 의사를 전했다.
백 사장이 4연임을 포기하면서 KT, 포스코에 이어 KT&G에서도 소유분산 기업 대표의 연임이 무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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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이 네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전날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연임 포기 의사를 전했다.
백 사장은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백 사장은 1993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으로, 2015년 10월 사장에 취임한 뒤, 2018년과 2021년에 연임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자담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약 6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기록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백 사장이 4연임을 포기하면서 KT, 포스코에 이어 KT&G에서도 소유분산 기업 대표의 연임이 무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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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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