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익성 개선 위한 변화가 필요…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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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의 증가 외에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만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1조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줄어들 것이라 추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 2023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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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의 증가 외에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1만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1조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줄어들 것이라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역시 1조700억원을 예상하며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 2023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뜰폰(MVNO)을 제외한 무선 가입자는 2023년 말 19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양적 성장을 하고 있지만, 낮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PRU)의 IoT 회선이 많아 매출 기여가 크지 않다"며 "이로 인해 전체 APRU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어 4분기 APRU는 2만6148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71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기업 인프라 매출은 솔루션 사업의 성장으로 양호할 것이나 스마트홈 매출의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 비용은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 본업의 성장성 둔화를 신사업으로 타개할 지, 시너지가 크지 않은 신사업에 대한 도전을 줄여 수익성을 회복할 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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