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전기, 中·국내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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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과 국내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도 이달 17일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들 대비 중국과 국내 고객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가 중장기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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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과 국내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높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주요 시장인 선진국에서의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자국에서의 판매 회복과 이머징 시장 회복으로 판매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도 이달 17일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들 대비 중국과 국내 고객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가 중장기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안드로이드 업체들은 올해부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용량 증가와 대당 탑재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개선되고 있는 수요와는 달리 중국 하드웨어 부품 재고 증가율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며 "삼성전기는 춘절이 지난 다음달 중순 이후 부품 주문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도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수요,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연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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