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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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배터리 자회사 모두 실적이 부진했기에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판매 물량도 유럽 고객사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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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목표가 70만 원→66만 원
삼성증권이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284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 평균치)인 7190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기초소재 부문은 66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8% 감소한 537억 원으로 추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배터리 자회사 모두 실적이 부진했기에 기대치 대비 큰 폭의 하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판매 물량도 유럽 고객사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보다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 “북미 공장의 가동률 상향은 지속되겠지만 선도 전기차업체의 재고조정과 유럽 고객사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해 출하량 성장세와 수익성이 둔화하고 있다”며 “다만 메탈 가격 하락세가 올 1분기 이후 일단락될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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