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배송 로봇부터 친환경 플라스틱까지”…현대차 투자한 스타트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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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11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부스를 만들었다.
이들은 계단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배송 로봇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연에서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린 웨일 글로벌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 제조 기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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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11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부스를 만들었다. 이들은 계단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배송 로봇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연에서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코엑스에 마련된 CES 2024 전시 공간 한쪽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스가 마련됐다. 참여 스타트업은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곳,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곳,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곳 등 총 11개다.
이번 부스 운영은 이들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제로원 부스가 위치한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관은 스타트업과 지자체 등이 주로 자리하고 있다. 제로원 부스는 전시장 한쪽 끝에 자리하면서 푸른색의 디자인으로 산뜻한 이미지를 풍기는 동시에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진 모빈 대표, 최성진 포엔 대표, 윤태균 그린 웨일 글로벌 대표, 이주행 페블러스 대표 등 4명이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각 10~15분간 회사 기술력을 소개했다.
모빈은 라스트마일(배송 마지막 단계) 자율 배송로봇 기업이다. 이날 최진 대표는 배송로봇 시장 현황과 함께 자년 개발한 로봇 하드웨어, 자율주행, 서비스 부분을 더 진화시킨 장애물 극복 배달 로봇인 M3를 소개했다. 모빈은 부스 한쪽에 000칸의 계단을 만들고 로봇이 오르내리는 시연을 진행했으며, 현장을 방문한 다수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포엔은 배터리 재제조·재사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진 대표는 사용 후 배터리의 품질검사를 통한 분류와 재제조 과정을 직접 소개했으며, 특히 배터리의 노화도·안전성 등을 평가해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여러 개를 모아 에너지 저장장치(ESS, UPS)나 전기 오토바이 등 소형 전동 모빌리티 배터리팩 제작 업체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재제조 배터리는 신품과 성능과 품질은 유사하면서도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린 웨일 글로벌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 제조 기술을 갖고 있다. 윤태균 대푠표는 일반 플라스틱이 자연에서 썩지 않지만, 자사가 제조한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 완전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기초 원료는 옥수수와 카사바로, 카사바의 알뿌리에서 채취한 녹말인 '카사바 전분'을 주원료로 해 열가소성전분(TPS)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별 맞춤형 생분해성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패블러스는 데이터 품질평가·개선을 위한 '데이터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주행 대표는 건강한 데이터가 스마트하고, 설명가능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을 만든다며 인공지능(AI) 중에서도 학습 데이터의 품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모빈의 배송로봇 시연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공간별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레이즈도 음원 시연을 진행해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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