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와이지엔터 목표가 낮춰…"활동 지연 반복에 신뢰 훼손"

배영경 2024. 1. 11.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1일아티스트들의 반복적인 활동 지연과 최근 블랙핑크 개별활동 추가계약 불발 등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이화정 연구원은 "반복적인 아티스트들의 활동 지연으로 신뢰도가 낮아진 가운데 블랙핑크 재계약 내용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면서 "이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의 30배에서 24배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열서 다시 즐기는 블랙핑크…내일 VR 앙코르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26일(현지시간)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 호라이즌 월드'(Meta Horizon Worlds)에서 VR(가상현실) 콘서트 '블랙핑크 : 어 VR 앙코르'(BLACKPINK: A VR Encore)를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사진은 블랙핑크 VR 콘서트 이미지. 2023.12.25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아티스트들의 반복적인 활동 지연과 최근 블랙핑크 개별활동 추가계약 불발 등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반복적인 아티스트들의 활동 지연으로 신뢰도가 낮아진 가운데 블랙핑크 재계약 내용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면서 "이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의 30배에서 24배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인그룹의 흥행 실패로 유의미한 아티스트 라인업 확보에 실패했고, 주요 아티스트의 재계약 불발·악성 이슈가 발생한 점"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할 시 감안해야 할 리스크 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0% 급감한 78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레저의 일본 아레나급 팬미팅을 제외하면 유의미한 실적 기여 활동이 없었다"면서 "베이비몬스터나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신곡 음원은 스트리밍 지표가 긍정적이었으나 음반 발매가 동반되지 않아 실적 기여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현재의 주가는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이들의 개인 활동은 그룹 활동을 제한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될 것이며, 멤버들 역시 그룹 활동이 지속될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