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한동훈 “우주항공청 특별법 성과”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0일) 비대위원장 선출 뒤 처음 경남을 방문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남이 원자력과 방위산업, 우주 산업을 선도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경남 첫 방문은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
한 위원장은 3.15 의거와 거창구치소 건립 등 경남도민이 보여준 민주주의 가치를 치켜세웠습니다.
또,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는 국회 갈등의 어려운 구조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경남을 원자력 산업과 방산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우주항공 기술까지 선도하는 도시로 완성시킬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위원장은 특별법 제정만으로 부족하다며, 경남에 필요한 정책을 국회의원들이 제시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년 인사회에는 국회의원과 경남지사, 시장·군수, 지방의원 등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지역구별 당원들이 자리하고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바로 그 경남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난제들을 해결하겠습니다. 그 경남의 정신으로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주의 성지 경남에서 밝힌다며 정치개혁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재판 기간 세비를 전액 반납하는 법을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5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불합리한 격차 해소를 하기 위해 경기도에 집중하겠다"고 말한 한 비대위원장은 경남에서 균형발전에 대한 직접적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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