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극심한 생활고로 안좋은 생각도...1년간 일 없어 좌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양세형이 과거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먼저 집안 사정이 괜찮아지면 그때부터 돈을 모으자는 생각이 있어 30살 전까지는 계속 가족을 위해 돈을 썼다"며 "그런데 군대를 다녀왔더니 '웃찾사'도 폐지되고 돈벌이는 없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할 게 없었다"고 회상했다.
생활고가 계속되면서 양세형은 집 베란다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양세형이 과거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폐지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먼저 집안 사정이 괜찮아지면 그때부터 돈을 모으자는 생각이 있어 30살 전까지는 계속 가족을 위해 돈을 썼다"며 "그런데 군대를 다녀왔더니 '웃찾사'도 폐지되고 돈벌이는 없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할 게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운 좋게 지금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다. '이제 난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후로도 일이 1년 동안 없었다. '나는 이런 좋은 회사에서도 못하는구나' 하고 좌절했다"고 토로했다.
생활고가 계속되면서 양세형은 집 베란다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거기서 밖을 보면서 안 좋은 생각을 했다.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다행히 팔이 창문에 엄청 세게 긁히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난 아직 죽을 자격이 안 된다.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당시 양세형은 예능프로그램 '도전 1000곡'이 생활에 큰 도움을 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도전 1000곡' 중간에 장기자랑 같은 걸 하는데 1등을 하면 로봇 청소기를 준다. 오로지 로봇 청소기를 받자는 생각으로 나갔다"며 "로봇 청소기를 9대 넘게 받았다. 받으면 팔고, 생활비로 썼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 남자 배구 국가대표 최홍석 사망…향년 35세 - 머니투데이
- "충격 받아서" 강경준, 장신영 둘째 출산 때 반응?…누리꾼 '질타' - 머니투데이
- 도수치료사와 바람난 아내, 용서해줬더니…두번 뒤통수 맞은 남편 - 머니투데이
- 박수홍 친형 "유흥비 5천, 동생이 법인카드 썼다"…법정서 오열 - 머니투데이
- 이혜정, 과거 바람피운 남편에 '상처' 언급하자…"난 싹 잊었다" - 머니투데이
-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 머니투데이
- '공천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