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47개국 1위…"이세영·배인혁 시너지 돋보였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활약한 이세영·배인혁
라쿠텐 비키 "평점 9.6점 기록…유저 평가 긍정적"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포스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를 기준으로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총 47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스페인·브라질 2위, 인도·이탈리아 3위 등 무려 64개국에서 톱5 차트인에 성공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일궈냈다고 전했다. 라쿠텐 비키 측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배인혁과 이세영 두 배우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드라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인혁은 '치얼업'과 '왜 오수재인가', 이세영은 '법대로 사랑하라'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라쿠텐 비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라쿠텐 비키는 해당 작품이 해외에서 특히 사랑받는 K-로맨스 장르인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알렸다. 이어 "흥행이 검증된 로맨스와 타임슬립이 결합돼 두 배우의 시너지가 돋보였다"면서 "평점 9.6점을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의 평가도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