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씨에스윈드, 글로벌 풍력 수주 회복…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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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풍력 수주가 회복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육상 풍력 수요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과 지난해 인수한 블라트(Bladt)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상향했으며, 풍력 터빈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7.5배로 17%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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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풍력 수주가 회복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육상 풍력 수요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과 지난해 인수한 블라트(Bladt)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했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상향했으며, 풍력 터빈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7.5배로 17%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스타스(Vestas)의 지난해 4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9GW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미 발표된 소규모 수주를 감안하면 약 8GW 정도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미국 육상풍력의 수주 증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해상풍력 수요 회복을 위해 영국은 해상풍력 입찰시 제출하는 전력 가격의 상한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프로젝트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오스테드(Orsted)는 혼시3(Hornsea3)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엠파이어 윈드2(Empire Wind 2) 등 프로젝트가 취소됐지만, 개발을 위한 재입찰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뉴욕주는 4.2GW 입찰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씨에스윈드 실적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043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Bladt는 지난해 12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미국 법인 가동률은 올해에 걸쳐 개선되고, 하반기부터 해상풍력용 타워 생산으로 인해 장기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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