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와 이혼 심경…"아빠 문자에 계속 울었다"

최희재 2024. 1. 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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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안현모가 일일 딸 대표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현모는 "아버지께 어떤 딸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제가 항상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소식만 전하고. 근데 이번에 큰 일을 겪으면서 알게 된 게 있다"고 말했다.

또 안현모는 "아빠 문자에 제가 답을 못 했다. 너무 놀랐다. '내가 부모님의 사랑을 몰랐구나'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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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안현모가 일일 딸 대표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현모는 세 자매 중 막내딸이라고 밝혔다. 첫째 언니는 피아니스트 안인모, 둘째 언니는 통역가 출신의 셰프였다. 안현모는 “아버지께 어떤 딸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제가 항상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소식만 전하고. 근데 이번에 큰 일을 겪으면서 알게 된 게 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안현모는 라이머와 지난해 11월,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한 번도 크게 실망을 끼쳐드린 적이 없었는데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 놀라면 어떡하지?’ 생각했다. 오히려 그동안 너무 걱정했다고 하시면서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제 마음을 다 알고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말씀 드리자마자 ‘행복하게 살아야 해. 아빠가 있잖아’라고 하셨다. 계속 울었다.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다 사라지더라”라며 울컥했다.

또 안현모는 “아빠 문자에 제가 답을 못 했다. 너무 놀랐다. ‘내가 부모님의 사랑을 몰랐구나’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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