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김포·남양주 폐기물처리 3곳 토양오염 기준 초과

진현권 기자 2024. 1. 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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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한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으며 우려지역 기준을 초과한 해당 시군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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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남양주 불소, 연천 납·아연 최대 5배
보건환경연구원, 정밀조사 뒤 토양정화 추진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한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와 공장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한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2곳(김포시, 남양주시)에서는 불소가 각각 846㎎/㎏, 494㎎/㎏으로 기준(400㎎/㎏)을 초과했다. 민원 발생지역 1곳(연천군)에서는 납이 356.9㎎/㎏으로 검출돼 기준(200㎎/㎏) 초과, 아연이 1530.7㎎/㎏으로 기준(300㎎/㎏)치 5배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으며 우려지역 기준을 초과한 해당 시군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2023년 실태조사 결과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정화, 복원시킴으로써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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