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 100억 규모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 동해시는 정부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기금) 3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천곡동 651-1 일원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 노인 맞춤형 체육관 ‘백세건강스포츠센터’ 조성에 나선다.

2021년부터 노인인구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동해시에 고령층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고, 노인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기금) 3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천곡동 651-1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청소년센터 옆에 노인 맞춤형 체육관 ‘백세건강스포츠센터’ 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737㎡ 규모로, 1층에는 건강측정·운동처방실과 게이트볼장 2면, 2층에는 배드민턴장 6면과 GX(Group Exercise)실·사무실, 3층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시는 향후 도에 신청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사업계획 사전 검토(공공건축지원센터)에 이어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올해 하반기 중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최근 준공된 청소년센터가 있어 청소년과 노인세대 상호 간 교류가 가능하고, 경로당·노인복지회관 등 관내 노인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통해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백세시대 건강한 노후생활을 대비하고, 스포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보편적 체육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빈 시 체육교육과장은 “지난해 해오름스포츠센터 개장에 이어 앞으로 백세건강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고령층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건강·체력 증진 도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