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 기업, 전남 기업 지원키로

전승현 2024. 1. 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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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오머 고젠 플러그앤플레이 수석 부대표, 김영완 LA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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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플러그앤플레이 업무협약…"식품·가공업체 성공 가능성"
전남도-플러그앤플레이 업무협약 [촬영=전승현]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오머 고젠 플러그앤플레이 수석 부대표, 김영완 LA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플러그앤플레이는 맞춤형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유망 기업 투자 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구글, 드롭박스 등 30여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1천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 기관이자 투자사다.

김영록 지사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전남도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해준다니 기쁘고 든든하다"며 "초격차산업과 유망산업 분야 벤처·창업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5천억원 규모의 미래 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해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고젠 플러그앤플레이 수석 부대표는 "'전남관'을 둘러보고 식품과 식품 가공업체들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특히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딸기를 재배한 기업이 인상적이었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CES서 딸기 시식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촬영=전승현]

협약 후 김 지사와 고젠 수석 부대표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딸기를 재배한 전남 기업 부스를 방문해 딸기를 시식하기도 했다.

이어 오찬에서 김 지사는 플러그앤플레이 관계자들에게 신안, 여수, 담양 등 전남 관광지와 특산품 등을 안내하며 전남 방문을 요청했고, 고젠 수석 부대표도 "꼭 방문하겠다"며 화답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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