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비전·전략 선포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 비전···4대 전략 발표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지난해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부산이 지향하는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추진 과제를 대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의 주요 전문가, 항공산업 및 물류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발표를 통해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이라는 비전을 설명한다.

또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공항, 세계 50대 메가 허브공항, 글로벌 초광역 공항경제권 구축,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공항이라는 4대 전략을 선포한다.

이 비전과 전략은 지난 8월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분야별 전문가와 전문 업계의 검토, 그리고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했다.

대담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송우현 부산시의회 의원,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정무섭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정지영 DW국제물류센터 대표, 정효정 에어부산 정비사가 참여한다.

박 시장은 “이날 선포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