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에도 호실적 전망…피크아웃은 시기상조-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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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42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3조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견인했고, 특히 HEV(하이브리드) 비중이 70%를 상회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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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실적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42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3조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견인했고, 특히 HEV(하이브리드) 비중이 70%를 상회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수요 둔화의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국과 HEV 중심의 판매세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완성차의 손익 둔화는 매우 더디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66조1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4조4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완성차의 북미 인센티브 지표 상승으로 수익성 둔화와 피크아웃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며 "전기차 경쟁 심화는 HEV 전반의 판매 개선으로 이어져 HEV 포트폴리오가 두터운 현대·기아 입장에서는 고마진 HEV 판매로 수익성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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