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고속도로 내년 첫삽…동두천~서울, 40~60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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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이 사실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 공고를 냈고,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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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말 개통 목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이 사실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건설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21.6㎞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 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가가 계획하는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 북부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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