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적수가 없다’... 케인, 분데스리가 전반기 랑리스테 월드클래스 선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독일 매체 ‘키커’는 5일(한국 시간)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공격수 랑리스테를 공개했다. 이 순위에서 해리 케인이 월드클래스로 전체 1위 선정됐고 그 뒤를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가 이어 갔다.
뮌헨으로 이적한 뒤 케인은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다. 케인은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으며, 이 중에는 해트트릭도 세 번이나 포함되어 있다.
케인은 11월에도 뮌헨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과 마찬가지로 11월 FC 바이에른 뮌헨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도 해리 케인이 56%의 득표율로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공식화했다.
지난 11월 케인은 5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중 3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할 때만 나온 골이다. 또한 하이덴하임(4:2)과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2:1)과의 홈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었고, 1. FC 쾰른(1:0)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이날의 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은 첫 시즌만에 모든 기록을 박살 내고 있다. 11월 말에 케인은 단 11번의 출전으로 이미 분데스리가 18골을 기록했는데, 분데스리가 역사상 이렇게 일찍 이 기록에 도달한 선수는 없었다.
시즌의 3분의 1이 지나자 케인은 각각 17골씩을 넣은 영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자인 동료 제이든 산초(2019/20 시즌)와 케빈 키건(1978/79 시즌)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케인은 또한 이미 11월 뮌헨의 이달의 골에도 선정됐다.
‘키커’는 케인을 월드클래스로 선정하면서 “마무리 능력뿐만 아니라 볼을 잡을 때에도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며, 항상 공격의 시작에 관여하여 공간을 창출하고 정확한 패스를 깊숙이 넣는 등 분데스리가에서 케인은 월드클래스급이다”라고 밝혔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전 바이에른 CEO는 케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처음부터 이 공격수가 클럽에 잘 맞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부터 케인에게 잘 맞을 거라고 확신했다. 케인에게 가장 인상적인 점은 팀 친화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다. 케인은 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을 끌어당기기도 한다. 골은 그의 자질 중 일부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케인에게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처음부터 이 포지션에서 다시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이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보장했던 40~50개의 경쟁력 있는 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케인과 분데스리가는 첫눈에 반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즌 최고 기록에 대해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케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리더 타입이고, 리더가 되고 싶어 한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이 그의 방식이며, 불평할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인도 뮌헨에 대해서 매우 만족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에 한 팀인 뮌헨의 일원이 되어서 매우 행복하다. 나는 항상 내 경력에 있어 최고 수준인 곳에 이적하여 내 자신을 증명해 내고 싶었다. 이 구단의 특징은 위닝 멘탈리티다.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독일의 팬 문화는 처음부터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새로운 경기장, 환경을 즐기고 있다. 팬들의 행동 역시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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