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오프닝 MVP 루시드, 중국 전문가도 주목 [LoL]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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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루시드(본명 최용혁·19)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1부리그 데뷔 시즌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루시드는 1월9일 2024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오프닝 MVP를 수상했다.

루시드는 작년까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한국 2부리그 CL 소속이었다.

중국/이탈리아 이중국적자 다비데 쉬는 글로벌 게임매체 'e스포츠 닷넷' 기고문에서 "루시드가 진짜 실력자일지, 실제보다 과장되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재능일지"를 2024 리그오브레전드 관심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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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루시드(본명 최용혁·19)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1부리그 데뷔 시즌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루시드는 1월9일 2024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오프닝 MVP를 수상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오프닝은 LCK가 개막에 앞서 주최·주관한 이벤트 대회다.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대회 정규리그는 1월17일~3월24일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결승은 4월14일 예정이다.

루시드는 2024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오프닝 MVP를 수상했다. 18세 11개월 13일의 나이로 치른 LCK 생방송 데뷔전이었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SNS
루시드는 작년까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한국 2부리그 CL 소속이었다. 18세 11개월 13일의 나이로 참가한 LCK 생방송 첫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는 얘기다.

중국/이탈리아 이중국적자 다비데 쉬는 글로벌 게임매체 ‘e스포츠 닷넷’ 기고문에서 “루시드가 진짜 실력자일지, 실제보다 과장되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재능일지”를 2024 리그오브레전드 관심사로 꼽았다.

다비데 쉬는 영국 ‘e스포츠 인사이더’에도 게임 관련 콘텐츠를 게재한다. 2023 LCK 챌린저스 리그(CL) 여름대회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루시드에 대해 “흥미로운 플레이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인정했다.

루시드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여름대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사진=LCK CL 공식 SNS
한국 프로게임단 Dplus KIA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MVP 캐니언(김건부·23)이 젠지로 이적하자, 정글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루시드를 1군으로 불렀다.

다비데 쉬는 “캐니언은 지난 몇 시즌 세계 최고 정글러였다. 루시드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이면 안 된다”면서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상위권 레벨에서도 큰 문제 없이 싸울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캐니언은 떠났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제7회 더 게임 어워즈 베스트 e스포츠 선수상에 빛나는 쇼메이커(허수·24)와 2026년까지 재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2022시즌부터 주장을 맡고 있는 팀 핵심을 지킨 것이다.

주장 쇼메이커(가운데) 이하 디플러스 기아 2024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전반기 프로게임단. 사진=Dplus KIA 공식 SNS
다비데 쉬는 “디플러스 기아는 2024년 결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하다. 쇼메이커와 에이밍(김하람·24)은 좋은 캐리 듀오다. 킹겐(황성훈·24) 또한 팀이 최적의 플레이 방식을 찾아내면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에이밍은 2023 LCK 여름대회 베스트5, 킹겐은 2022 롤드컵 파이널 MVP다. 다비데 쉬는 “디플러스 기아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황금기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국 무대에서 좀 잘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다시 국제적인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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