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고속道 우선협상자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 선정

이민하 기자 2024. 1. 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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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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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스코이앤씨와 사업 협상 진행…이르면 2025년 하반기 착공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다. 공고 결과 해당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사업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월 9~10일 이틀간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포스코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차량정체가 완화된다. 동두천시부터 서울시 동부간선도로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경기 북부권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가 계획하는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된다"며 "해당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 북부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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