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HSBC "골디락스 반대 시나리오 경고"

■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 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고용시장을 비롯한 미국의 경제가 대체로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3월을 시작으로 올해 총 여섯 차례의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까지는 우세한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HSBC의 수석 다중자산 전략가는 이를 두고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기대감이 완화되면 지금의 골디락스 즉, 성장률은 높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적은 상태에 반대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주식과 채권 등 모든 자산에 고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스 케트너 / HSBC 수석 다중자산 전략가 : 특히 미국의 펀더멘털과 경제성장을 보면 상황이 아직은 매우 괜찮고 견고합니다. 문제는 지난 두 달 동안 바뀐 것이 두 가지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하를 재반영했습니다. 이제 3월 인하 가능성이 2/3에 달하는데, 그것은 견고한 펀더멘털과 충돌됩니다. 하나는 틀려야 하는데 저희는 경제성장 측면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금리 측면이 너무 멀리 너무 빨리 갔고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부분적으로라도 완화된다면 저희가 골디락스의 반대라고 부르거나 당신이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라고 부르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자산군에 걸쳐 고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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