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부산행 한동훈 "재판지연 악용하면 세비 모두 반납" 이재명 저격
【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첫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을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를 모두 반납하게 하겠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오늘은 첫 현장 비대위 회의도 주재합니다. 부산에서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부산의 미래 함께!"
한동훈 위원장이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을 보유한 여당의 약속은 실천"이라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충분히 활용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원래 부산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부산에 더 잘 할 것이고, 그리고 부산의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습니다. 수도권보다 더 살기 좋고…."
최근 불거진 민주당의 '부산 홀대론'을 부각하고, 청년 일자리와 산업은행 이전 등 현안과 지방 격차 해소에 집중하는 모습을 강조하겠다는 겁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의원이 재판 지연을 악용하면 세비를 환수할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동안, 늘어진 재판 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당이 관리해야 한단 목소리엔 "잘 듣겠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영부인 보좌용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대통령 친인척의 비위행위에 대한 감찰을 담당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곤 "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텃밭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한 위원장은 부산 2일차 일정으로 취임 후 첫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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