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서울대 출신’ 父 유언 공개 “보람 있게 살려고 노력해”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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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월 10일(수)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259회에는 코미디언에서 시인으로 변신한 양세형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양세형은 시집 발간일이 아버지의 생신이라며 놀라워했다.
양세형은 어릴 적 아버지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갑을 받았다며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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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월 10일(수)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259회에는 코미디언에서 시인으로 변신한 양세형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종국이 “주로 영감을 어디서 받나?”라고 묻자, 양세형이 “문득 갑자기 떠오른다”라며 시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달에 시집을 발간했다는 것. 양세형은 시집 발간일이 아버지의 생신이라며 놀라워했다.
양세형은 어릴 적 아버지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장갑을 받았다며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또한, 그는 서른 살 때 아버지가 뇌종양 판정 6개월 후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워했다. 아버지가 투병 중일 때 맞춤형 개그 아이디어를 많이 짰다며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더 웃으실까?’라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웃음 타율이 높은 건 ‘엄마’ 관련 개그였다. 괜히 엄마만 피해 봤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돌아가시고 며칠 후에 꿈에 나타나 ‘보람 있게 살아라!’라고 하셨다”라며 아버지의 유언을 공개했다. 이어 “매일을 보람 있게 살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이라며 “공부를 잘하셨지만, 도배일과 사업을 하시면서 힘들어하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iMBC 김혜영 | K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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