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기아, 우버와 PBV 파트너십 구축

2024. 1. 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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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사용자 위한 맞춤형 PBV 개발 협력 -기아 플렉스, 북미 지역 확대 운영 추진 기아가 현지 시각 10일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기아는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모빌리티 경험을 상승시키고자 한다"며 "기아 PBV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양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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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사용자 위한 맞춤형 PBV 개발 협력
 -기아 플렉스, 북미 지역 확대 운영 추진

 기아가 현지 시각 10일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기아 전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즈니스사업부장, 아제이 달비 우버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니싯 쿠마 우버 글로벌사업개발 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경험적 가치 제공으로 '자동차 그 이상의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PBV 운영 확대를 통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우버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 및 탑승자를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낸다. 또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PBV 제품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 및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PBV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

 향후 우버에 제공할 PBV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PV5'를 기반으로 만든다. PBV 전용 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PV5는 기존 승용 택시 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다.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며 탑승자의 편의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이동 환경도 제공한다.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AI에 기반,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지속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 커넥트'를 적용해 PBV 진단 및 예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드라이버는 잠재적인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유지보수 비용, 정비소요 시간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총 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

 기아와 우버는 PBV로 전환하는 우버 드라이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 및 홈 충전 인프라 보급에도 적극 협력한다. 여기에 충전소와 자동차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운행 패턴 및 충전 경로 등을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양사는 우버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기아 플렉스(Kia Flex)' 서비스의 북미 지역 운영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렌탈·보험·정비 등 전용 패키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우버 드라이버들이 기아 플렉스를 통해 차량을 구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버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차 개발을 통해 PBV의 가치와 역할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개별 소비자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는 기대하고 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기아는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모빌리티 경험을 상승시키고자 한다"며 "기아 PBV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양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CES 2024 미디어 데이에서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PBV를 선보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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