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LG전자, '미래형 자동차' 청사진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최유빈 기자 2024. 1. 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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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LG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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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LG 알파블, 올라타는 순간 펼쳐지는 나만의 공간
LG전자가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카 '알파블'을 공개했다. /영상=최유빈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했다. 미래에는 자동차가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으로, 영화관으로, 게임방으로, 힐링 센터로, 쇼핑몰로 변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LG전자 전시관 중앙에는 LG 알파블존이 마련됐다.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외에도 이동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맞춤형 서비스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 공개됐다.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Personalized Digital Cave)으로 재정의하고 콘셉트 카를 선보였다. 알파블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로, 탑승자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누릴 솔루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변형(Transformable)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을 테마로 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다. 탑승객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집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사무실처럼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Transformable) 경험을 선보였다. 상황에 맞춘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즐기는 탐험(Explorable)과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Relaxable) 경험을 제안했다.

LG전자는 LG 알파블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와 관제 솔루션인 '이-센트릭'(e-Centric)을 함께 전시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소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LG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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