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부터 9번까지 피해갈 곳이 없다, MLB.com이 예상한 다저스 2024년 선발 라인업

안형준 2024. 1. 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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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라인업은 얼마나 강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2024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MLB.com은 다저스의 라인업에 대해 "이른 예상"이라면서도 "시작부터 끝까지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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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의 라인업은 얼마나 강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2024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MLB.com은 다저스의 라인업에 대해 "이른 예상"이라면서도 "시작부터 끝까지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지난해와 같지만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합류해 원래 강했던 라인업이 한층 더 강해졌다.

MLB.com은 다저스가 우완투수를 상대로 무키 베츠(2B)-오타니 쇼헤이(DH)-프레디 프리먼(1B)-윌 스미스(C)-맥스 먼시(3B)-제이슨 헤이워드(RF)-테오스카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LF)-제임스 아웃맨(CF)-가빈 럭스(SS)의 라인업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츠와 오타니로 구성된 최고의 테이블세터에 프리먼과 스미스, 먼시의 중심타선 파괴력도 여전하다. 헤이워드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생산성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에르난데스가 있다. 에르난데스가 무려 7번까지 타순이 밀려날 수 있는 엄청난 라인업.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신예 아웃맨과 다저스가 기대하는 럭스도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다.

좌완을 상대로는 베츠(2B)-오타니(DH)-프리먼(1B)-스미스(C)-에르난데스(RF)-먼시(3B)-마누엘 마고(CF)-테일러(LF)-미겔 로하스/럭스(SS)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우타자인 에르난데스가 중심타선에 전진 배치되고 좌타자인 아웃맨 대신 베테랑 우타자 마고가 투입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플래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저스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다.

1-4번의 강력함이 여전한 가운데 에르난데스와 테일러는 좌완에게 확실한 강점을 가진 선수들. 우완을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약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 라인업이다.

다저스는 올겨울 마치 '악의 제국'처럼 움직이고 있다. 화제의 선수들을 독점하며 엄청난 기세로 전력을 보강했다. 과연 다저스의 전력 보강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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