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스 멀티 도움→존스·각포 쾅쾅! 리버풀, 풀럼과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서 2-1 역전승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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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풀럼에 값진 역전 승리를 해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끝내 리버풀이 안방에서 멋진 역전 승리를 해내며 카라바오컵 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5일 풀럼의 안방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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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풀럼에 값진 역전 승리를 해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윌리안에게 선제 실점하며 0-1로 밀렸다. 그러나 후반 누네스의 멀티 도움에 힘입어 존스, 각포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값진 역전 승리를 해냈다.

리버풀이 풀럼에 값진 역전 승리를 해냈다. 사진(리버풀 영국)=AFPBBNews=News1
리버풀은 골키퍼 켈레허를 시작으로 고메즈-반 다이크-코나테-디아즈-맥 알리스터-존스-엘리엇-조타-그라벤베르흐-브래들리가 선발 출전했다.

풀럼은 골키퍼 레노를 시작으로 카스타뉴-토신-디우프-로빈슨-팔리냐-리드-데 코르도바 리드-안드레아스-윌리안-라울이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전반 내내 풀럼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존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전반 5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존스가 유일했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뛰어났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풀럼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안드레아스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리버풀 수비진을 뚫고 슈팅, 득점했다. 리버풀 입장에선 수비진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결국 전반을 0-1로 마친 리버풀이다.

후반도 다르지 않았다. 리버풀은 동점을 위해 라인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누네스와 각포를 이른 시간에 투입, 공격진을 강화하는 등 일단 동점에 집중했다.

누네스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멀티 도움으로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리버풀 영국)=AFPBBNews=News1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후반 67분 로빈슨이 프리킥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핸들링 반칙을 저질렀다. 그러나 주심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고 VAR도 없어 그대로 지나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을 외면하지 않았다. 후반 68분 존스의 중거리 슈팅이 토신의 몸을 맞고 굴절, 골문으로 들어갔다. 멋진 선방을 이어가던 레노조차 반응할 수 없었다.

후반 71분에는 누네스의 멋진 컷백 패스를 각포가 마무리, 2-1 역전에 성공했다. 누네스는 멀티 도움을 기록, 리버풀을 구원했다.

이번에는 누네스가 직접 득점을 노렸다. 후반 79, 83, 88분 3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모두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풀럼은 레노의 신들린 선방에 대패 위기를 극복했다.

하나, 승패는 달라지지 않았다. 풀럼은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놓쳤다. 끝내 리버풀이 안방에서 멋진 역전 승리를 해내며 카라바오컵 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5일 풀럼의 안방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차전을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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