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시장 예상보다 금리인하 지체될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1.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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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의 티파니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인하가 지체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금 더 늦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그들이 전망하고 있는 것보다 조금 더 공격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채권시장의 장기적인 밸류에이션에 대해 생각해 보면 위험한 대체자산에 비해 여전히 좋다"며 "단기적인 전략적 거래의 관점에서 보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조금 완화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물론 여기서 거기까지의 길은 절대 일직선이 아니"라며 "계속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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