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떠난다… ‘제3지대’ 본격화하나

이신혜 기자 2024. 1. 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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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탈당을 선언함과 동시에 양당(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심 정치 구도 타파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선택하며 향후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와 손잡고 '제3지대 연합'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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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기자회견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할 듯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탈당을 선언함과 동시에 양당(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심 정치 구도 타파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0일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이 전 대표는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미 탈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을 계기로 신당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날 이미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선택하며 향후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와 손잡고 ‘제3지대 연합’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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