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학포 3분 만에 연속골 폭발!’ 리버풀, 풀럼에 2-1 역전승 거두며 EFL컵 4강 1차전 승···공식전 4연승 행진
리버풀이 3분 만에 터진 커티스 존스와 코디 학포의 연속골에 힘입어 풀럼을 2-1로 꺾고 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FL컵 4강 1차전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고메스-반 다이크-코나테-브래들리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존스-맥 알리스터-흐라번베르흐가 위치했고 공격진에는 디아스-조타-엘리엇이 나섰다.
원정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레노가 골문을 지켰고 로빈슨-디오프-아다라비오요-카스타뉴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팔리냐-해리슨 리드, 2선에는 윌리안-페레이라- 바비 리드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히메네스가 나섰다.
전반 19분 풀럼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반 다이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페레이라가 치고 들어갔고 윌리안에게 연결했다. 윌리안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수비 한 명을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리버풀이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풀럼은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두터운 수비 형태를 구축하며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냈다.
리버풀은 좀처럼 풀럼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 흐름이 계속됐다. 리버풀은 전반 단 7개의 슈팅만을 기록했고 졸전을 펼치면서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4분 흐라번베르흐가 상대의 공을 끊어낸 후 페널티 박스 앞까지 치고 들어갔고 공간이 열리자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 옆으로 향하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리버풀은 답답한 공격 흐름을 바꾸기 위해 누녜스와 학포를 투입하고 흐라번베르흐와 엘리엇을 교체했다.
후반 23분 리버풀의 동점골이 터졌다. 리버풀이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풀럼의 빌드업을 끊어냈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존스가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26분 리버풀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누녜스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학포가 왼발을 갖다 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3분 만에 2-1로 앞서 나갔다.
후반 42분 리버풀의 결정적인 기회가 막혔다. 브래들리의 낮은 크로스를 누녜스가 뛰어 들어가면서 발을 갖다 댔으나 레노의 결정적인 선방이 나왔다.
리버풀은 1골 차의 리드를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지켜냈고 전반 실점을 후반 역전해내며 4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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