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 시동 안걸리자 불지른 10대…주택 옮겨붙어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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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한 가정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천경찰서는 전날 오전 3시 31분께 서천 화양면 금당리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 같은날 방화 혐의로 A군(10대 후반)을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방화 당일 피해자 B씨(90대)의 집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방화 동기 등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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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에서 한 가정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천경찰서는 전날 오전 3시 31분께 서천 화양면 금당리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관련, 같은날 방화 혐의로 A군(10대 후반)을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방화 당일 피해자 B씨(90대)의 집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B씨의 집 건물 두 동 중 한 동이 전소되고 한 동 일부가 탔다. 다행히 B씨와 B씨의 아들(60대)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군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4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7시 49분께 인근 마을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인근 마을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방화 동기 등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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