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7 강세 속 일제히 상승...메타, 3.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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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초반 흐름은 저조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최근 빅7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흐름이 저조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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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초반 흐름은 저조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미국 노동부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낙관전망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5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빅7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빅7 대형 기술주는 테슬라만 빼고 모두 올랐다. 특히 메타플랫폼스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3.7% 급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새해 들어 특징인 변덕스러운 흐름을 이날도 반복했다.
초반에는 흐름이 저조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나스닥은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을 내리 상승하며 1만5000선 회복을 눈 앞에 뒀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일비 111.94p(0.75%) 상승한 1만4969.65로 올라섰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95p(0.57%) 오른 4783.45로 장을 마쳤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홈디포, IBM, 세일즈포스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70.57p(0.45%) 오른 3만7695.73으로 마감했다.
비록 이날 상승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발표된 12월 고용동향에서 예상 외로 탄탄한 신규고용 증가세와 임금 상승세가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지 않았을지 우려하고 있다.
다우존스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년동월비 3.2%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전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3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낙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67%를 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빅7 종목들은 테슬라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 상당수가 올해 최고 종목으로 꼽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사흘을 내리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저항선 500달러를 돌파하며서 기술적으로 박스권 탈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엔비디아는 이날 12.10달러(2.28%) 뛴 543.50달러로 마감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메타였다.
메타는 미즈호증권이 목표가를 400달러에서 470달러로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13.04달러(3.65%) 급등한 370.47달러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추천의견 하향이 또 나왔지만 이날은 상승했다. 1.05달러(0.57%) 오른 186.19달러로 마감했다.
MS는 6.98달러(1.86%) 뛴 382.77달러, 알파벳은 1.33달러(0.94%) 오른 142.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도 2.36달러(1.56%) 상승한 153.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테슬라는 1.02달러(0.43%) 내린 233.9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79달러(1%) 내린 76.8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87달러(1.2%) 하락한 71.37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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